창원특례시, 마산만 수질개선 종합계획 수립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8 10:55:30
  • -
  • +
  • 인쇄
▲ 창원특례시, 마산만 수질개선 종합계획 수립 추진

[뉴스스텝] 경남 창원시는 제2차 마산만 수질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마산만은 1982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됐다. 특별관리해역은 해양환경기준의 유지가 곤란한 해역 또는 해양환경 보전에 현저한 문제가 있거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해역을 뜻한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 마산만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5년간 마산만 유입 오염부하량 중 COD(화학적산소요구량) 부하량 29%, T-P(총인, 물속에 포함된 인의 총량) 부하량 34%를 저감했다.

하지만 마산만은 반폐쇄성 내만 특성과 낮은 해수교환율 등으로 수질개선 한계에 다다랐다.

또한 화학적산소요구량의 증가, 정어리 집단폐사 발생 등 관리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계획이 필요해졌다.

제2차 마산만 수질개선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하는 5개년 계획이다.

종합계획은 ‘함께 누리는 맑고 풍요로운 마산만’을 비전을 통해 ①해양수질 개선 ②해양생태계 건강성 증진 ③해양쓰레기 관리 ④지역중심 관리기반 확충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정어리 집단폐사 방지대책 및 마산만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포함하여 총 62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생태기반 해수수질(WQI) 1~2등급(좋음) 정점 비율을 현재 64%에서 70%까지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올해부터 창원시는 해양항만수산국장 총괄, 27개 부서 총 39명으로 구성된 마산만 수질개선 T/F팀을 운영한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만은 지난 1982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된 후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관리정책을 통해 수질개선에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며 “이번 관리계획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마산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유통 양식 어류의 잔류동물용의약품 실태 조사 실시

[뉴스스텝]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태형)은 2024년 자체 연구사업 과제로 수행한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이후 경상남도 유통 양식 어류의 동물용의약품 잔류 수준 분석’ 연구 결과, 검사한 어류 116건 중 1건을 제외한 모든 어류가 적합 수준이라고 밝혔다.검사한 양식 어류 116건 중 54건(46.6%)에서 동물용의약품이 검출됐으며, 1건을 제외하면 모두 기준치 이하의 안전한 수준으로 나

2025 경북도민의 날, APEC 성공 기원 경주 총결집!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1일 오후 2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2025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이철우 도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22개 시장·군수와 의회 의장, 도의원, 기관 단체장, 출향 도민, 지역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시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경북의 힘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

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 “온실가스 감축, 녹색건축 신기술 장려가 해답!”

[뉴스스텝]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녹색건축물 조성 시범사업의 신기술 장려를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오는 20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에 제출했다. 본 건의안은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녹색건축 신기술을 적용해 녹색건축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환경을 조성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