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문화도시 군민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3 10:50:37
  • -
  • +
  • 인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문화도시 영월, 함께 만들어 갑시다!
▲ 영월군 문화도시 군민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제4차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영월군은 26일 2022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돌아보고 내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사업의 계획을 제시하는 ‘문화도시 군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전국 16개 예비 문화도시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법정문화도시에 지정된 군민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로 영월문화도시 추진위원, 예비문화도시 참여주민 및 학생, 관내 단체장, 일반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월 문화도시 추진위원장인 엄흥용 영월문화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보고회는 2022년 예비문화도시 활동영상 상영을 통하여 한해 동안의 노력을 참석주민이 서로 위로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또한, 전문가 격려사 순서로 이어져 전영철 상지대학교 교수는 2020년 문화도시 도전 당시의 어려웠던 여건과 이를 극복하며 성과를 이루어낸 영월군민의 노력에 대하여,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은 금년 법정문화도시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영월군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영월군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전망했다.

이후, 지역 예술인 밴드인 유기농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져 자작곡 ‘영월에 살아요’ 등 흥겨운 무대로 군민의 자축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또한,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큰 도움을 준 유공자에 대한 영월군수의 포상이 수여됐는데 문화도시 시민추진단에게는 감사패가 문화도시지원센터의 김성민 총괄기획자와 김태호 코디네이터에게는 공로패가 문화도시지원센터의 김경희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다음으로 이어진 군민보고의 순서에는 최명서 영월군수가 직접 문화도시와 군민의 단합된 힘을 밑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자는 주제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도시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연인원 1만여명이 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문화도시지원센터의 역할, 감춰져있던 청년활동가들의 발굴과 참여, 귀농귀촌으로 정착한 청년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문화도시의 개념설명을 통하여 군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사회성장구조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체계를 구축하는 문화도시 조성의 중요성과 글로벌화 시대 컬쳐노믹스에 기반한 문화산업의 지역파급 효과와 이를 실제로 이루어낸 선진사례인 스페인 빌바오, 바르셀로나 및 일본의 가나자와 도시의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내년부터 5년간 130억원이 투입되는 문화도시 사업인 5개 분야 15개 사업의 세부내용을 설명하여 군민의 정주의식은 높이고 관계인구는 확대하여 지역을 새롭게 변모시키겠다고 했다.

주요 내용은 △문화사업총괄 운영 및 지역문화활성화를 위한 전문조직운영 △문화도시사업 성과지표연구, 전문가 네트워크,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조사연구사업 △지역민과 문화도시와의 허브역할을 하는 지역 내 활동가 양성 △영월 DNA 아카이브 △영월도시자산 브랜딩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문화사업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공급자 역할 사업 △주민주도 사업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영월리빙랩 2.0사업 △세컨드 뮤지엄마을 사업 등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법정문화도시 선정으로 우리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군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도시브랜드 강화,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인재유입 및 지역 활성화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