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협력진흥원, 독일에서 전통문화 강좌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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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전주한지’, 독일에서 만나다!
▲ 천년의 숨결‘전주한지’, 독일에서 만나다!

[뉴스스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독일 베를린과 라이프치히에서 천 년의 전통을 간직한 ‘전주한지’ 체험 강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진흥원은 지난 6월 19일 주독일한국문화원과, 21일(토) 작센주 라이프치히 한글학교에서 독일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전주 한지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재)전주문화재단 한지산업지원센터의 전주한지를 활용해 독일 현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지를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한지 공예품 만들기(팔찌·책갈피·그립톡·접시), ▲한글 스탬프를 활용한 한지 엽서 만들기, ▲한지 공기돌을 활용한 전통놀이(‘공기놀이’) 등 다양한 코너를 즐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한지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한지를 통해 고향인 전북의 전통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전북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치히에 거주 중인 이네씨는 “아주 재미있었다”며 서툰 한국어로 자신의 소감을 차분히 전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북 전통문화 체험은 단순한 공예활동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의 멋과 매력을 독일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전북의 문화와 가치를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2024년 독일 작센주와 유럽지역 첫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자매우호, 신규교류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교류사업을 운영하며 전북의 문화와 멋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을 홍보함과 동시에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독일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기반으로 글로벌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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