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결혼 페널티 해소하는 세제개편 발맞춰 혼인·출산 지원 강화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1:00:11
  • -
  • +
  • 인쇄
무주택 주말부부 주택임차차입금 소득공제 각각 적용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뉴스스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8월 3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 혼인·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세제지원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발생하던 세제상 불이익, 이른바 결혼페널티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결혼을 해도 기존에 받던 혜택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제도를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는 세대주인 무주택 근로자가 차입한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소득공제(연 400만원 한도) 받는 제도다.

기존에는 세대주 1인만 공제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주거지를 분리해 거주하는 무주택 부부(주말부부 등)에 대해 세대주의 배우자도 공제 대상자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부부가 각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며, 부부합산 공제한도는 연 400만원으로 적용된다.

경형자동차 연료에 부과되는 유류세 환급(연 30만원 한도) 제도는 적용기한이 2029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되고, 결혼친화형 세제개편 내용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가구당 승용·승합차 수의 합계가 2대 이상이면 유류세 환급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앞으로는 경차 소유자 간 혼인신고로 경차 2대 소유세대가 되더라도 경차 1대분에 대해서는 유류세 환급이 허용된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자녀를 출산한 이후 2년 이내(최대 2회 이내)에 근로자에게 지급한 근로소득세가 전액 비과세되어 왔다.

앞으로는 비과세 적용기간이 확대되어, 임신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 지급한 출산지원금도 근로소득세 비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기업의 친양육적 복지지원을 유도하고 출산·양육 부담 완화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9월 인구전략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인구전략 기본계획'에 이번 세제개편안의 혼인·출산 지원 조항들을 청년·신혼가구 자산형성 및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과제로 통합 반영할 예정이다.

김진오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세제 혜택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고 세제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청년·신혼부부가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 세제개편(안)'은 8월 4일부터 8월 20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9월 중 국회에 최종안이 제출될 예정이며, 12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건강복지계획 수립 위한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추진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2027년 마을건강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을 추진했다.이날 워크숍은 8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례회의 후 진행됐으며 20여 명의 위원이 참여했다.김진인 위원장의 우만2동 건강복지 현황 및 관련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5월 퍼실리테이터로 선정된 이건숙 위원의 주도 아래 우만2동 건강·복지 현황을 공유하며 동 실정에 맞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반려견과 함께하는 1인가구 프로그램 '펫밀리(Pet-mily)'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포천시 직영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1인가구의 건강한 반려생활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펫밀리'의 참여자를 오는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1인 반려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반려견에 대한 올바른 양육 정보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1인 반려가구의 정서적 안정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참여 대상은 반려견을 양육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빵빵한봉사단' 주중 외부 체험 성공적으로 마쳐

[뉴스스텝] 포천시청소년재단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빵빵한봉사단'이 지난 11일 주중 외부 체험 활동으로 지역 내 사과농장 수확 체험과 애플파이 요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빵빵한봉사단 청소년들은 사과농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