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뜬 예술 별빛, “2025 아트페어 별천지” 첫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0:35:43
  • -
  • +
  • 인쇄
지역 작가 미술장터…숨은 지역 예술인 32명 참가하며 성료
▲ “2025 아트페어 별천지” 첫선

[뉴스스텝] 지난 8일~10일 3일간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작가들의 미술장터 ‘2025 아트페어 별천지’가 열렸다.

이는 경상남도 공모사업 ‘2025년 맞춤형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행한 것으로, 경상남도와 하동군이 주최하고 아트플러스가 주관했다.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공연·전시뿐만 아니라 미술품 판로 개척까지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개최 취지에 맞게 원로 예술인부터 청년·신진 작가, 귀농·귀촌 예술인까지 하동의 숨은 예술인 32명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이 머무는 별천지, 하동’을 주제로 본인들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아트갤러리에서는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회화, 공예를 비롯해 디지털아트, 캘리그라피, 서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고, 전시실에서는 ‘얼굴들-하동에 살아요’, ‘하동의 별 반짝반짝 빛나리’와 같은 어린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형 미술 전시회가 열렸다.

9일 개관식에는 300명 이상이 예술 장터(작품 판매전)를 찾아왔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숨어있던 청년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본인들의 개인 작품을 판매하고, 활동 중인 지역 예술인과의 활발한 예술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 관계자는 “하동다움의 아트페어를 만들고자 시작한 첫걸음에 많은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군민, 그리고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하동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별천지’ 같은 예술의 시간을 계속 선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무대를 넓히고,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하동이 가진 고유의 감성과 창의성이 더욱 빛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북도 식품! 위생과 문화 입고’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앞장선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APEC 2025 특별판(Edition) 위생복’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케이(K)-하이진(Hygiene) 프로젝트’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내 음식점의 위생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위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이번에 개발한 위생

김해문화의전당, 소극장 뮤지컬 창·제작 허브 도약 본격화

[뉴스스텝]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했다.전당은 이를 기반으로 총 2억 2천 5백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창·제작 뮤지컬 1편과 낭독 뮤지컬 쇼케이스 5편을 선보인다. 올해 쇼케이스 작품 중 1편을 선발해 다음 연도 소극장 뮤지컬로 제작

괴산군, 추산 폐교 활용 위한 정책자문단 회의 개최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장기간 방치된 폐교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 논의에 나섰다.군은 지난 8일 오후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에서 ‘미래전략 정책자문단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불정면에 위치한 추산 폐교 현장을 방문해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회의는 폐교 8년 차에 접어든 추산 폐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가, 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