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육아지원센터 운영 성과 돋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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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어린이집, 공공산후조리원,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운영
▲ 양양군가족센터, 양양군공공산후조리원

[뉴스스텝] 양양군이 육아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출산 후 산후조리, 공공 보육, 방과 후 돌봄, 가족복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양양군 육아지원센터는 지난해 5월, 양양읍 서문2길 17 일원에 최종 건립돼, 출산 후 산후조리부터 보육, 방과 후 돌봄까지 원스톱(one-stop)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육아 지원시설로써,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인구 유입과 출산율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은 육아지원센터를 통해 △공공보육 △방과 후 돌봄 △가족지원 △산후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센터 내에는 △양양하나어린이집(정원 190명) △양양 다함께돌봄센터 △현남하나어린이집(정원 50명) △현남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총 10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률과 만족도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설별 주요 운영 성과
먼저, 지난해 3월 개원한 양양 하나어린이집과 현남 하나어린이집에서는 하루 평균 188명의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공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89.5%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총 52명의 일자리 창출로, 보육교직원의 안정적인 고용이 보장되고 있다.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는 양양 다함께돌봄센터와 현남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방학 중 하루 평균 46명, 학기 중 하루 평균 34명의 초등학생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며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6%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 150가구(500명)와 일반 가정 400가구(1,405명)를 대상으로 가족 상담, 교육, 진로 설계, 아이돌봄 등의 가족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4%에 달한다.
지역사회 내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교육, 다문화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맞춤형 가족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며 지난해 2,469명이 이용하는 등 육아부담을 나누는 열린 품앗이 돌봄공동체 시설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54회의 영양 지도 및 위생안전 교육을 제공했다.
어린이들의 급식을 책임지며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과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단 및 위생관리 가이드 라인 제시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7개의 산모실을 갖추고, 간호사, 마사지사, 조리사가 전문적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식단을 관리하고 있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산모의 안정적인 회복과 신생아의 영양상태를 체크하는 세심한 역할을 한다.

최신 시설과 저렴한 이용료로 인해 지난해 총 92명의 산모(타시군 포함)가 이용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9.8%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의 산후조리 이동이 감소하고, 출산 후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양양군 육아지원센터는 개원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여러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개원 이래 8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시설 평균 이용자 만족도는 94%로, 양질의 보육 및 산후조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양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육아지원센터 운영 중에 나타나는 미흡한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두가 만족해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육아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특성에 맞춘 지원 정책을 발굴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출산·양육친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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