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새만금 분야 국가예산 2026년 정부안 1조 455억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10:45:44
  • -
  • +
  • 인쇄
새만금 예산 정부(안) 대폭 반영, 사업 정상화로 새로운 변화 예고
▲ 전북자치도, 새만금 분야 국가예산 2026년 정부안 1조 455억원 확보

[뉴스스텝] 2026년도 예산안에 새만금 개발 사업이 대폭 반영되면서, 그간 지체됐던 새만금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 새만금 사업 31건, 총 1조 455억 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당초 부처 예산 편성액(7,429억원)보다 3,026억원 증가한 규모다. 부처 예산 편성액 대비 정부 예산안 반영률도 전년도 99.4%에서 140.7%로 상승했다.

전체 31개 사업 중 주요 성과 사업인 계속사업 7개는 총 사업비 5조 5282억 원 중 6,351억 원이 확보됐으며, 신규사업 5개는 총사업비 1조 8332억 원 중 134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신규 사업은 ▲새만금호 방조제 수문증설 및 조력발전 기본구상 용역비(5억원)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85억원) ▲새만금 신항만 관공선 건조(37억) ▲새만금 외해역 해양환경 등 모니터링(4억원)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비(3억원) 등으로 수질환경 개선과 2026년 신항만 개항 준비에 청신호가 커졌다..

2년 이상 지연됐던 주요 개발 사업들도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농업용수 공급과 농생명용지 조성을 위한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1,760억원) ▲새만금 수목원(871억원) ▲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35억원) 등 생태 관광 인프라 구축도 가속화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SOC 사업은 요구액 전액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1,630억원) ▲새만금 국제공항(1,200억원) ▲새만금 신항만 1단계 건설사업(705억원) ▲새만금 인입철도(150억원) 등으로 장기간 지체된 새만금 숙원사업의 정상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에 반영된 12개 핵심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6년간 총 7조 3,614억 원이 새만금에 집중 투자된다. 대규모 투자로 새만금은 첨단산업과 친환경 인프라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변모될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SOC 조기 완성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에도 기대된다.

도는 예산 편성 초기부터 시·군과 협력해 부처·기재부를 방문하며 예산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협조, 지속적인 소통으로 사업 타당성을 강조해 새만금 사업 등 주요 현안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하반기 국회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와 국정과제인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및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새만금 개발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