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공요금 체납 가구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0:45:49
  • -
  • +
  • 인쇄
▲ 청양군청

[뉴스스텝] 청양군은 대전 모자 사건을 계기로, 관리비·임차료·가스요금 체납 등으로 생계 위기를 겪고 있는 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체납 가구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활동을 8월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주거비, 관리비, 에너지 요금 등을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한 주거 불안과 단전·단수 등 2차 위기에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이러한 위기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기 위해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을 활용해 ▲공공·민간 임대료 체납 ▲아파트 관리비 장기 체납 ▲ 전기·가스·수도 요금 체납 등의 정보를 단서로 선제적 발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장,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지역 인적망과 협력해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가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읍면 맞춤형 복지팀이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등 민관서비스를 연계해 일상 회복을 돕는다.

신숙희 통합돌봄과장은 “체납은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 복합 위기의 신호일 수 있다”며 “군민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나눔 실천, 충북도에 계란 기탁

[뉴스스텝]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두영)는 5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충북 한우랑 브랜드랑 축제장’에서 충북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계란 1,000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기탁된 계란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두영 위원장은 “이번 작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란 소

대구시교육청, 관계회복지원단 대상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걸쳐 관계회복지원단 20명을 대상으로 ‘NVC 기반 갈등조정대화기술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계회복지원단’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공동체 조성을 위해 회복중심생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로, 관계회복지원관 1명을 비롯해 대구 초·중등 교사 5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또는 학교 내 갈등 사안 발생 시 회복적 대

충남 4-H회원들 미래농업발전 소통

[뉴스스텝]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충남4-H연합회가 미래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보령 머드엑스포 광장에서 청년농업인과 회원들의 화합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48회 충남도 4-H 야영대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충남4-H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4-H회원과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