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행복기동대, 외로운 이웃과 단짝 맺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0:35:33
  • -
  • +
  • 인쇄
아름다운 세상과의 어깨동무…구미시, 고립된 위기 가구의 마음 돌본다
▲ 구미 행복기동대, 외로운 이웃과 단짝 맺다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29일 ‘복지관 고립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과 인적안전망 ‘행복기동대’ 24명이 함께 대전 오월드로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나들이는 지역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기 어려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밖으로 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이어져 온 이 프로그램은 공예, 건강체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들이 서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번 나들이는 참여자와 ‘행복기동대’가 단짝 친구로서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여자인 김모씨는 “대전 오월드는 처음 와 본 곳으로, 혼자 외롭게 보내던 날들과 달리 단풍 구경과 가을 나들이라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감을 느낀 하루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복기동대는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인적안전망으로, 고립 위기가구와 1:1 매칭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안부 확인 역할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