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항 수산과학조사선(탐구호) 접안시설 준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0:35:34
  • -
  • +
  • 인쇄
31일 준공, 총사업비 238억 원 투입, 잔교식 계류시설 230m
▲ 통영항 수산과학조사선(탐구호) 접안시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통영시 인평동 일원 통영항에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자원 조사·연구 선박인 수산과학조사선의 접안시설을 오는 31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탐구호 접안시설은 길이 230m 폭 15m 잔교식 부두로, 총사업비 238억 원을 투입해 2020년 10월에 착공, 이달 31일 준공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탐구20호(885톤), 탐구21호(999톤), 탐구22호(1,458톤), 탐구23호(1,679톤) 등 4척의 선박이 동시에 접안이 가능하며, 경상국립대학교 새바다호(4,356톤)도 일부 구간에 접안 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탐구호는 다양한 첨단 연구 장비를 갖춘 수산자원조사 전담 선박이다. 우리나라 연근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다양한 조사 방법으로 해양환경과 수산자원의 변동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생산된 데이터는 과학 기반의 수산자원관리 정책수립에 활용된다.

그동안 국립수산과학원은 탐구호의 정박지가 부산 감천항과 경남 삼천포항으로 이원화돼 있어 조사선의 운영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수산자원조사를 전담하는 수산자원연구센터(통영시 인평동 소재)에서도 조사선 활용이 불편했다.

경남도는 불편을 해소하고, 조사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2016년)에 접안시설 건설 사업계획을 반영,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2018년 11월 실시설계 완료, 해역이용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준공된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선박과 경상국립대학의 어업실습선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는 계류시설이 조성돼 수산자원연구 인프라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에 동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며, 도에서는 신속한 항만시설사용 허가와 안전한 정박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9회 부여연탄은행 재개식 개최

[뉴스스텝] 연탄은행 제18호점인 부여연탄은행(대표 고성래 목사)이 부여중앙성결교회에서 재개식을 열고, 2025년 겨울 연탄 나눔 활동의 시작을 11월 3일 알렸다.이번 행사에는 부여군수를 대신하여 김지태 문화체육복지국장 및 지역 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부여 만들기에 함께 뜻을 모았다.부여연탄은행은 지난 2007년 12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부여군 16개 읍면 지역의 기초생활수급

보령시, '2025 보령시체육회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 성료

[뉴스스텝] 보령시는 지난 1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2025 보령시체육회장기 생활체육배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배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생활체육의 축제로 마련됐다.보령시 기관·단체팀(보령시청 등) 4개 팀, 관내 학교팀(단일팀 및 연합팀) 4개 팀 등 총 8개 팀이 참가해 열정과 팀워크를 뽐냈다.보령시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

보육의 진심이 하나로…강동구, 열정과 사랑으로 물든 2025 보육주간

[뉴스스텝] 강동구는 제4회 서울시 보육주간을 맞아 10월 27일, 29일, 31일 3일간 ‘보육인의 마음! 열정, 정성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보육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시 보육주간’은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과 보육‧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10월 넷째 주에 운영되고 있다. 구는 2022년부터 이를 기념해 보육교직원과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과 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