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우물 3곳에 관리표지판 설치…역사·문화 보존에 한 걸음 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10:45:27
  • -
  • +
  • 인쇄


[뉴스스텝] 정읍시는 지역 내 우물 3곳에 관리대상 우물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정읍(井邑)이라는 지역 명칭의 기원이 된 우물을 보존하고 그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앞서 시는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지역에 있는 300여개의 우물 중 정해마을 우물, 동학농민혁명군 우물, 산외면 선녀약수터, 빈시암 우물을 관리 대상 우물로 지정했다.

이 중 빈시암 우물을 제외한 3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이번 안내표지판 설치는 정읍의 역사적 자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그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빈시암 우물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소유자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상철 동학문화재과장은 “정읍의 문화유산인 우물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향토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 우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