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 환경 개선으로 안전과 관광 모두 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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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양지인 선수 활약으로 방문객 40% 증가, 체험 수요 급증
▲ 사격모습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방문객 증가와 체험 수요 급증에 대응해 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을 개보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보수 작업은 국비 10억 원, 도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해 울타리와 전자표적 장치를 교체하며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종합사격장은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사격 김예지 선수와 양지인 선수의 활약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사격장을 방문하는 체험객 수는 2022년과 비교해 40%가량 증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열린 2023년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전북지역의 체험형 관광 활성화와 연결되며, 종합사격장의 개보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번 개보수의 핵심 내용은 붕괴 위험이 있는 10m 높이, 100m 길이의 울타리 교체와 함께, 사격 대회 운영의 필수적인 40개의 전자표적 장치를 교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종합사격장은 10m, 25m, 50m 실내 사격장과 야외 클레이 사격장을 갖춘 종합 시설이다. 일반인도 공기총 10m 사격과 클레이 사격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1인당 2만2,000원에 제공되며, 10m 사격장은 3,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조영식 체육정책과장은 “김예지, 양지인 선수의 활약을 계기로 종합사격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개보수 작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 환경을 마련하는 등 관광 명소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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