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만생종 사과 본격 수확 시작….‘수확후 관리’에 힘써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10:35:16
  • -
  • +
  • 인쇄
▲ 철원군 만생종 사과 본격 수확 시작….‘수확후 관리’에 힘써야

[뉴스스텝]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철원군 만생종 사과 수확시기를 맞이하여 농가들에게 수확 및 저장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만생종 사과는 늦가을의 된서리를 3회 정도 맞게 되면 적절한 수확 시기로 판단하는데, 올해는 농업기상으로 볼 때 10월 하순이 적당한 수확 시기로 추정된다.

만생종 사과(부사)는 특히 저장성이 좋아 저온저장만 잘한다면 올해 수확한 사과를 다음해 4월쯤 시장에 출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사과의 호흡과 증산작용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확한 과실을 가능한 빨리 0 ~ -0.5℃ 저온창고에 보관하여 과실의 온도를 급속히 낮춰주어야 한다. 수확 후 저온저장고로 입고가 늦어질수록 과실의 경도가 낮아지며 감모율이 커지는 등 저장 중의 품질저하가 뚜렷해진다.

수확 당일에 저온저장을 할 경우 180일을 저장해도 감모율은 5.1%에 그치지만, 수확 10일 후에 저온저장을 하면 저장 120일만에 감모율이 6.6%에 도달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수확 당일에 저온저장을 하는 것이 좋으나, 현장에 따라 저장고 당일입고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수확과 저온저장 시기에 따라 과실의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수확 당일 저온저장시 180일, 수확 5일후 저온저장시 150일, 수확 10일후 저온저장시 120일을 경제적인 저장 한계기로 보고있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확후 땅이 얼기 전에 나무에게 감사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수세 회복과 꽃눈 발달 및 저온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500평 기준으로 물 500L에 요소 20kg을 엽면시비 해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AI 고속도로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 열어야"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이재명 대통령, 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첨단기술 협력 한층 강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합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성장과 번영을 지탱해 온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기후 변화, 초국가범죄와 같은 글로벌 도전과제 앞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

의정부공업고,‘ HYDRO SOLAR FARM ’창업 프로젝트 제작 발표

[뉴스스텝]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11월 4일 본교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HYDRO SOLAR FARM' 창업 아이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미래모빌리티 에너지 융합 교육과정인 화학시스템공업과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화학 전지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기획·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