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건수는 같아도 오염물질 유출 줄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10:20:23
  • -
  • +
  • 인쇄
적극적 현장대응 및 배출방지조치로 오염물질 45.4㎘ 유출 사전 방지
▲ 중부해경청의 사고선박 유류이적 모습

[뉴스스텝]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에서 보령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에 해양오염사고는 총 50건 발생했고 그중 15.5㎘의 오염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도 대비 동일한 사고 건수지만, 유출량은 10.9㎘ 감소한 수치다.

중부해경청은 ’22년부터 인천해경서와 평택해경서에 예방기동계와 태안해경서에 기동방제계를 신설하여 운영 중으로 ’24년에는 사고선박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방지조치의 일환으로 기름 이적 작업을 7건 실시, 총 45.4㎘의 기름을 안전하게 이적했다.

이는 ’23년도 이적량(4.2㎘)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를 통해 ’23년 대비 전체 유출량이 41%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중부해경청은 2025년에도 지자체와 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방제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훈련 확대, 취약해역 관리 강화 등을 통해 해양오염 대비·대응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오염물질 유출량은 감소했지만 선박충돌 등 단 한건의 해양사고로도 재난적 대형 해양오염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바,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3~7월 기간 중 선박운항자 대상 안전운항을 당부하는 등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사고시 신속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교육청, 영유아교육과 보육의 방향 논의를 위한 ‘비전 워크숍’ 운영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김포 마리나베이 일원 및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5 유보통합 아이다움 비전워크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올해 총 4차에 걸쳐 진행된 ‘유보통합 아이다움 비전워크 토론회’의 심화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유치원 교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전문직원, 교육행정직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워크숍은 인문학 특강 현장 의견 공유 문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자 연수 개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7일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자 하반기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94개 운영교의 대안교실 담당자와 교육청 관계자100여 명이 참여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과정에서의 정서 소진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연수는 ‘AI시대, 예술가의 자기 발견 그리고 당신의 자기 발견’ 음악콘서트와 대안교실 우수 운영사례

대구시교육청, 중학교 성취평가 핵심 교원 연수 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중학교 성취평가 내실화를 위해 11월 29일(토)과 12월 13일(토) 두 차례에 걸쳐 교과별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대구 EXCO에서 11월 29일에는 영어·수학 교사를, 12월 13일(토)에는 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구 전체 중학교의 국어·영어·수학 교사 총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성취수준을 구분할 수 있는 문항 제작 역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