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재 안전 취약계층에 아궁이 화구문 설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10: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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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홀몸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 25세대 지원…화재요인도 제거
▲ 화재 안전 취약계층에 아궁이 화구문 설치

[뉴스스텝] 하동군은 최근 주택화재 중 아궁이를 사용하는 집에서 화재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아궁이를 사용하는 안전 취약계층 25세대에 아궁이 문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하동군에서 발생한 화재 중 아궁이로 인한 화재가 12건으로, 주택화재 건수 70건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13개 읍·면의 홀몸 어르신 등 안전 취약계층 25세대를 선정해 아궁이 화구문 설치를 진행 중이며, 하동소방서와의 연계를 통해 아궁이 주변 화재요인 제거 및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택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2021년 시범사업으로 횡천면과 적량면 11가구를 선정해 화구문을 설치했으며, 그 결과 주민 만족도 및 화재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22년, 2023년 해당 사업을 확대 추진해 전 읍·면을 대상으로 총 90여 가구에 화구문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1월 화재 취약계층 170여 세대에 가스 자동차단기 지원 및 설치를 완료했으며, 설 명절 전까지 300세대에 자동확산 소화기를 배부 및 설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빈도가 높고, 피해 규모가 큰 만큼 화재로부터 안전한 하동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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