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
[뉴스스텝] 횡성군치매안심센터는 8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가족 및 치매 어르신 대상으로 초기 치매 어르신을 강사로 초청, '기억나눔 이심전심 교실'을 운영한다.
‘기억나눔 이심전심 교실'은 경증 치매 증상 어르신이 보유한 각종 재능을 동료 환자 어르신과 그 가족에게 나눔으로써 본인에게는 강사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수강자들에게는 체험 활동을 통한 성취감과 잔존능력의 유지 향상을 도모하며, 또한 가족들과 지역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는 시범사업으로 양말목 공예를 하는 초기 치매 어르신을 강사로 초빙하여 컵 받침 및 냄비 받침, 바구니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은 연말이나 각종 지역 전시회에 참여하여 주민들의 인식개선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서로의 재능을 함께 나누고, 복잡한 공예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 또한 환자 가족들이 대상자의 잔존 능력 유지 가능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다양한 재능기부 기회를 발굴하여 치매에 대한 주변의 인식개선과 친화환경 조성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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