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영월군의‘장릉 낮도깨비’뮤지컬 호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1 10:45:46
  • -
  • +
  • 인쇄
지역 창작 뮤지컬 ‘장릉 낮도깨비’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강원도 영월을 만나본 관람객들 다양한 지역 공연에 호응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영월군의‘장릉 낮도깨비’뮤지컬 호응

[뉴스스텝] 영월군은 순천만국제박람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민의 날’에 뮤지컬 ‘장릉 낮도깨비’로 참여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총 45개 지자체가 참여하여 10월까지 이어지는 시민의 날은 동천갯벌 공연장과 습지센터 공연장 두 군데에서 열린다. 강원도에서는 참여한 지자체는 영월이 유일하다.

영월은 2023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인구소멸 위험 지역임에도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시민력 증진, 관계인구 확대 등으로 지역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영월군은 ‘장릉 낮도깨비’가 문화충전도시 영월에서 지역의 문화적 자산이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복합 뮤지컬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총 여덟 곡의 뮤지컬 넘버를 통해 영월을 더 많이 추억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이번 공연은 지역 극단 ‘시와 별’, 지역 풍물패 ‘터를 일구는 사람들’, 관계인구인 배우들이 함께했다. 출연진들은 “순천 정원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국악이 어우러진 뮤지컬을 통해 영월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어 먼 길 온 보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단종에 얽힌 역사와 지역의 도깨비 설화가 어우러진 ‘장릉 낮도깨비’는 영월군의 특색이 담긴 공연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정대권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법정 문화도시로써 영월의 많은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관광객이 와서 머무르고 싶은 영월이 되고자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장릉 낮도깨비’를 비롯해 영월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하고 실연해 문화예술이 꽃피는 지역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순천만국제박람회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장릉 낮도깨비’는 4월 23일부터 매주 주말 장릉 경내에서 상설로 운영해 11월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