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평생직업교육 지원위해 9개 전문대학과 손 맞잡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0:35:32
  • -
  • +
  • 인쇄
전문대학 교육인프라‧전문성 기반, 교육과정‧현장 실습 등 효과적인 운영 협력
▲ 서울시청

[뉴스스텝] 최근 5년 사이 학사학위 취득자 중 전문대학으로의 입학지원자 수가 약 70% 증가했고, 직장인의 95%는 자기 계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전문대학포털‧잡코리아). 이에 서울시가 전문대학과 손을 맞잡고 중장년 세대의 인생 후반기 재도약을 돕고 나선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9월 2일 10시 20분 서울시청(8층 간담회장)에서 열리는 ‘서울시 평생교육-전문대 동행 간담회’에서 시내 9개 전문대학과 중장년의 원활한 직업전환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마이칼리지 사업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과 동양미래대·명지전문대·배화여대·삼육보건대·서울여자간호대·서일대·숭의여대·인덕대·한양여대, 9개 전문대학 총장이 참석한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되는 간담회에서는 지역사회 평생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대학의 역할과 실용직업 교육을 위한 지역산업과의 연계 확대 등의 필요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동양미래대 김교일 총장, 명지전문대 권두승 총장 등은 서울마이칼리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같은 대학 연계 사업을 통해 전문대가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뿐 아니라 서울마이칼리지 사업 등을 통해 전문대가 중장년 직업평생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지역발전을 위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은 전문대학의 폭넓은 교육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장년 생애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정, 현장실습 중심의 평생직업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2013년부터 서울 지역 일반대학과 연계하여 운영하던 시민대학을 올해부터 ‘서울마이칼리지’로 개편하고 연계대학을 전문대학까지로 확대했다.

‘대학이 배움의 터전이 되고 삶과 배움의 경계 없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장년(‘M’iddle ‘Y’ear)을 위한 나의 대학(My Colleg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마이칼리지는 지난 6월부터 침선(바느질) 전문가 양성, 드론 항공촬영 전문가 등 과정에 약 3천여 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 중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기업과 힘을 합해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 지·산·학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이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긴 수명사회, 일·고용환경의 변화로 평생 한 직장을 유지하던 시대가 지난 만큼 중장년의 원활한 직업전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전문대학과 손을 맞잡기로 했다”며 “앞으로 서울시민이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평생교육을 경험하고 삶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