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북구‘4계절 숲 나눔 교실’에서 성장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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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특수학교 학생 대상 ‘4계절 숲 나눔 교실’ 운영
▲ 서울 성북구가 조성한 ‘북악산 청소년체험의 숲’이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북악산 청소년체험의 숲을 찾은 학생들이 밧줄놀이에 참여하는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가 조성한 ‘북악산 청소년체험의 숲(성북로31길 126-91)’에서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장애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4계절 숲 나눔 교실’이다. ‘4계절 숲 나눔 교실’은 일반 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숲을 관찰하고 숲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공원 이용 프로그램이다.

2024년 4월부터 시작해 계절별 주 1회 2시간씩 밧줄 놀이, 다리 건너기 등 오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8월 현재 20여 명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을 돕고 있다.

한 참여 학생은 “계절마다 숲이 달라지는 게 신기하고 또 숲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문 강사 박성숙씨는 “처음엔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수업을 거듭할수록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 면서 “특히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수업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숲과 도심이 어우러진 대표 도시로 모든 세대가 숲에서 치유하고 성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면서 “아울러 탄소중립의 숲과 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지금의 숲이 주는 다양한 이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4계절 숲 나눔 교실’이 진행되는 북악산 청소년체험의 숲(북악산 생태체험관)은 어린이집 대상 프로그램, 가족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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