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제9회 서울문화예술포럼 개최 '서울MIX_세계인이 예술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첫 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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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문화예술국장 아라프 아흐마달리 사례 발표에 다국적 예술가의 토론 이어져
▲ '제9회 서울문화예술포럼'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제9회 서울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 ‘서울MIX_세계인이 예술하기 좋은 도시로’를 주제로, 서울이 글로벌 예술 생태계 속에서 국제 교류와 문화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는지 돌아보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자리이다.

2022년부터 시작해 9회차를 맞이한 서울문화예술포럼은 예술가와 정책 관계자, 시민이 함께 서울 문화예술 생태계의 과제와 미래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예술가의 해외 진출 등 국제 교류를 비롯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다문화·다언어 예술가의 창작 현실을 조명하고 서울이 ‘예술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은 서명구 서울문화재단 정책협력실장의 주제 발제 ‘서울 문화예술 국제교류 방향’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문화예술국장 아라프 아흐마달리(Araf Ahmadali)가 영상으로 전하는 국제 문화정책 사례가 이어진다.

1부 패널토론은 서울 문화예술계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김유철 라이브러리컴퍼니 본부장 ▲이정헌 서울뮤직위크 총감독 ▲장성은 캐나다 시나르(CINARS) 한국본부장이 참여해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예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과 방향에 대해 논한다.

이어지는 2부 패널토론에서는 한국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다국적 예술가들이 직접 경험한 서울의 창작 환경에 대해 담론을 나눈다. ▲조세린(외국인 최초 가야금 산조 이수자), ▲마이클 허트(사진작가), ▲해미 클레멘세비츠(미디어아티스트·음악인)가 참여하며, 창작 과정에서 느낀 서울의 환경과 지원, 그리고 일상 속 예술 활동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이 다양한 국적·언어·정체성을 가진 예술가들에게 서울에서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살아 숨 쉬는 예술적 영감과 자유로운 창작의 혼이 모아져 앞으로 우리 서울이 ‘국제 문화예술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본 행사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 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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