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앞장서는 성동구, 서울 자치구 최초'공정무역도시'재인증 획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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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2021년 8월 최초 인증 이후 지난달 재인증 받아
▲ 지난 5월 성수동에서 열린 2023 공정무역 페스티벌 모습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달 20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공정무역은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과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 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무역형태이자 사회운동으로,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인 무역을 말한다.

공정무역도시 인증은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기관인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공정무역 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시·군·구에 심사를 통해 지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공정무역도시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달성해야 하며 성동구는 지난 2021년 8월 공정무역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

성동구는 최초 인증 획득 이후 공정무역 기업들과 협업하여 공정무역 홍보 SNS 챌린지,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 교육, 공정무역 제품 만들기 체험교실, 공정무역 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올해 5월 세계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하여 언더스탠드에비뉴 야외광장에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열었으며, 지난 8월에는 관내 2개 기업이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성동구는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를 발굴하고 확대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초기 인증 때의 189개 매장을 넘어선 200여 개(프랜차이즈 포함) 매장을 확보하여 공정무역도시 재인증 조건을 충족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판매처와 제품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성동구에서는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기념, 주민들이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들을 체험하고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오는 20~21일 왕십리광장에서 개최되는 ‘2023 사회적경제페스티벌’에 공정무역 캠페인을 추진한다.

▲공정무역 제품 만들기 체험 ▲기념 포토존 운영 ▲공정무역 상품 전시 등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공정무역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노력과 열정이 서울시 전체, 나아가 전국에 확산되어 상생과 협력의 사회적경제가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정무역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마을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공정무역 가치실현과 착한소비 문화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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