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기쁨' 중구와 함께 되새겨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10: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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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 기념해 순국선열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 마련
▲ 광복절 기념 현수막

[뉴스스텝]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헌신을 되새깁니다. 그날의 의미를 잊지 않겠습니다.”

서울 중구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일 구청사 본관에 대형 현수막을 걸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조상들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도 진행한다.

중구청 1층 로비에서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가 개최된다. 이회영 선생(李會榮, 1867~1932 명동출생)은 1910년 을사늑약 이후 명동과 남대문 일대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6형제 60명의 가족과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고 독립군을 양성했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독립유공자와 가족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 구는 독립유공자 가족 2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청 지하 2층 주차장에는 국가유공자가 최우선으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구역 2면을 마련했다. 오는 10일 보훈단체를 초청해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도 개최한다.

역사 바로 알기 특강도 열린다. 10일 오전 10시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국 역사와 역사홍보,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신당누리센터에서 강연을 펼친다.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태극기‧바람개비 만들기, 광복절 노래 배우기, 태극기 들고 행진하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충단 호국의 길’ 도보 탐방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해설사와 함께 장충단공원에서 국립극장까지 걸으며 생생한 독립운동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4일부터 5일간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며, “중구가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시면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는 뜻깊은 광복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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