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 충주에서 첫 모습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10: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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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뉴스스텝] 지난 2022년 충주호수축제의 주제공연이었던 '호수 위 우주'가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충주의 가을밤을 찾아온다. 충주중원문화재단과 예술불꽃화랑(주)가 협업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다가오는 9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탄금호 그랜드 스탠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3년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뛰어난 예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유일하게 야외공연으로 선정된 이번 작품은 불꽃을 기반으로 공연을 창작하는 불꽃극(Pyrotheatre) 전문단체 ‘예술불꽃화랑(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금호가 가진 장소적 특성을 살려 국내 최초의 수상불꽃극으로 완성됐다.

'호수 위 우주'는 ‘견우와 직녀의 못 다 이룬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장소특성형 융복합 공연이다. 국내 최초의 불꽃극 '공무도하가'를 연출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예술불꽃화랑 곽창석 대표의 총연출을 바탕으로, 2018년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까마귀'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노정식 용인대학교 무용과 교수의 안무와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주제공연 등 대형 야외공연에서 탁월한 음악적 감수성을 발휘한 장윤희 감독이 작곡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부터 실력 있는 무용수 15명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수상 위의 오브제를 15대로 강화 제작했다. 특히 이번 오브제 제작에는 2015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마린보이의 이성형 감독이 함께해 시각적 재미와 거리예술적 감성을 전달한다.

참고로 이번 공연은 충주에 이어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 대표 축제 ‘세종축제’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공식 초청받았으며,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 회차 좌석이 매진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총연출인 예술불꽃화랑의 곽창석 대표는 “호수 위 우주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야외 공연이라며 이번 충주 공연에서는 호수가 가진 감성과 불꽃이 가진 찬란함, 그리고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본 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중앙탑공원에서 문화재 야행과 팝업스토어 진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할 예정으로 문화도시 충주의 도시 매력을 높이고, 충주를 방문하시는 분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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