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3년 성동 아동정책 토론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0:35:51
  • -
  • +
  • 인쇄
지난 2일 아동·청소년·학부모 및 아동관계자 등 100여 명 참여
▲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 2일 아동의 생각과 의견을 모아서 구 아동행정에 정책적으로 반영하여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 성동구를 만들고자 2023년 성동 아동정책 원탁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앞서 8월 1일부터 2023년 성동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아동·청소년·학부모 및 아동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의 신청자가 접수하여 구민과 아동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토론회는 ‘아동의 안전과 보호, 놀이와 여가’를 주제로 하여 각 테이블마다 회의 촉진자(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하여 민주적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둠별로 세부적으로 원하는 주제를 정하여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많은 아동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 결과 모둠별로 ▲버스정류장 내 신고버튼 설치 ▲학교 수업 중 놀이 프로그램 보완 및 놀이(체육)공간 유지보수 관리 ▲교육키워드를 활용한 '직접게임' 만들기 ▲놀이터 기구에 세부 안전장치 부착 및 안전한 재질 이용 ▲놀이터에 아동시설 보안관 배치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변호인 지원 ▲연령별 실내 복합 놀이공간 만들기 ▲돌봄센터 내 통학귀가 도우미 배치 ▲우리동네 놀이터 꾸미기 프로그램 개설 등 다양한 정책제언이 도출됐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나는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을 어른들은 잘 몰라서 오늘 많이 알려드렸다. 아무도 뭐라 하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도 꼭 참여해서 나의 의견을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아동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나온 다양한 아동정책 제언을 부서별로 충분히 검토하고 구 아동 행정에 반영하여 아동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모담도서관, 독서와 일상 속 예술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 조성

[뉴스스텝]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2026년 1월부터 시민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일상 속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담서실’과 ‘모담화실’ 두 개의 상설 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이 특화인 모담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이번 운영은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두 공간 모두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서귀포시,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선정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도심과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총 7개소가 선정됐으며 1년간 서귀포시 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하여 포획한 후

서귀포시, 사물주소 부여를 위한 다중이용시설물 현장조사 마무리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신규 사물주소 부여 대상 다중이용시설물 49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에 설치되어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 형식의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조사대상은 자동심장충격기 267개소, 어린이보호CCTV 94개소, 옥외소화전 64개소, 보호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