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어르신 만성질환자` 응급이송체계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8 10:35:16
  • -
  • +
  • 인쇄
서남권 요양기관 15개소와 지역 내 응급의료서비스 강화 논의
▲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9월 서남권 요양기관 15개소와 지역 내 어르신 만성질환자의 응급이송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지역 필수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정한 지역책임의료기관에 선정된 후 서남권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구체화하는 첫 번째 행보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 장영수 진료부원장, 이재순 간호부장 등 주요 의료진과 지역 내 요양기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0월부터 협약기관 의뢰 환자에 대한 ‘응급환자 패스트 트랙(Fast-Track)’ 사업을 지원하며 협약기관 임직원에 대한 의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하여 서남권 요양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패스트 트랙(Fast-Track) 사업은 협약기관의 환자가 긴급한 응급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기존에는 각각의 개별 병원(응급실 등)에 유선상으로 환자정보와 질환정보를 반복적으로 확인한 후 환자 의뢰와 수용이 되는 구조였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 요양기관별로 할당된 아이디(ID)를 통하여 응급환자 전원연계망에 환자 정보를 입력 후 골든타임이 필수인 응급상황에 보다 빠르게 시간 소모 없이 환자를 의뢰-수용하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서남권 요양기관과의 협의체 활동을 정례화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어르신 돌봄에 필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요법, 영양상담, 복약지도 등 분야별 전문강좌를 신설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본 업무협약에 앞서 서남권을 대표하는 요양기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하여 어르신 만성질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가 충분하게 제공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미소들노인전문병원 윤영복 병원장은 “서남병원은 서남권을 대표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있다.”며 “어르신 만성질환자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남병원의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최근 시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약자와의 동행, 공공의료 확충 계획에 서울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을 맡고 있는 서남병원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내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응급이송체계 구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공공종합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지난 5월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되고 서남권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한 신규 의료진 영입을 통하여 외래 진료 기능 확대와 입원 환자 치료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민통합의 길, 국민의 ‘진짜 목소리’에서 찾다

[뉴스스텝]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11일 JW메리어트 서울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국민통합의 길, 국민에게 듣다”를 주제로'국민통합 경청포럼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통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각 계 각 층의 의견을 듣는 통합위의 세 번째 컨퍼런스로 국민통합의 정책 방향을 국민에게 듣고 사회갈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석연 위원장

기획재정부, 2026년은 선진 국채시장의 원년, 국채시장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

[뉴스스텝] 기획재정부는 12월 11일 15:00, 콘래드 서울에서 연합인포맥스와 공동으로 「제12회 KTB(Korea Treasury Bon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도 주요국 통화정책 방향, 통상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본격 시작되는 4월부터는 우리 국채시장이 획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될

지식재산처, 「2025 생활발명코리아」 대한민국 여성발명의 미래를 열다

[뉴스스텝] 수면컨설턴트 최슬기 씨가 개발한 ‘영유아 수면 유도장치’가 ‘2025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장상은 산부인과 간호사 오정랑 씨가 개발한 ‘아기 팔베개’에, 국무총리상은 생명공학자 김나영 씨가 개발한 ‘스트레스 자가검사키트’에 돌아갔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이해연)가 주관하는 ‘2025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1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