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협곡 관광열차 타고 ‘동해시로 여행을 떠나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0:25:03
  • -
  • +
  • 인쇄
- 10.17~18./10.31~11.1. 두 차례..도째비골·망상·북평장 등 주요 관광지 둘러봐
▲ 관광열차 타고 ‘동해시로 여행을 떠나요~’

[뉴스스텝]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동해시가 광주광역시에서 온 대규모 관광객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동해시는 10월 17일~18일, 10월 31일~1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1,000명이 넘는 대규모 관광객들이, 광주광역시 송정역에서 출발하여 동해시를 종착지로 하는 백두대간협곡 관광열차를 타고 동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광주광역시관광협회 회원사들이 관광전용열차를 임차해 백두대간협곡 구간을 관람하고, 동해시에서 1박 2일 체류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상품은 지난 5월에도 한 차례 운영되어 560명이 방문한 바 있으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다시 추진됐다.

상품 출시 전인 지난 7월 29~30일, 광주관광협회 임원진이 직접 동해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 음식점을 답사하기도 했다.

두 차례 운영되는 이번 열차 상품은 조기 매진됐으며, 총1,140명이 각 570명씩(기차8칸) 두 차례에 걸쳐 방문할 예정이다.

첫날 관광객들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시작으로 묵호권역과 망상권역을 관광하고, 둘째날은 추암해변을 비롯하여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동해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18일은 북평민속시장 장날과 맞물려 ‘북평장 투어’도 함께 진행되어, 호남권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7~18일에는 이들 관광객뿐만 아니라 무릉계곡을 찾는 가을 등산객,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 방문객 등이 한꺼번에 몰리며 동해시 전역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화 관광과장은 “대규모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해 관광지 방문과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관광열차 상품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10일부터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해 하반기 단체관광객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괴산군,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연 3% 최대 5년 보전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은 2026년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을 통해 운영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지원 대상은 괴산군에 사업장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개인 소상공인이다. 신용평점이 KCB 기준 700점 이하 또는 NICE

부산 북구 나눔으로 배운 따뜻한 가치…. 성도고 일본문화동아리 학생들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뉴스스텝]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성도고등학교 일본문화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에는 성도고등학교 일본문화동아리 소속 최한민, 문건우, 이찬헌, 정유현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학교 행사 기간 동안 직접 타코야끼를 만들어 판매해 얻은 수익금 181,600원을 전액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기획] 아산시, '50만 자족도시 핵심축' 농업에서 답 찾다

[뉴스스텝] 첨단산업과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한 아산시. 그러나 도시 성장의 이면에는 농지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현실적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돌이켜보면 2025년은 농업인들에게 유독 가혹한 한 해였다. 봄철 이상저온과 키다리병,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1,966ha 농지 침수, 병해충 확산까지 겹치며 농가의 시름이 깊었다.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아산 농업은 비교적 안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