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제18기 대가야농업기술대학, 딸기고설육묘학과 골든묘를 울려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0:25:26
  • -
  • +
  • 인쇄
▲ 제18기 대가야농업기술대학, 딸기고설육묘학과 골든묘를 울려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2025년 10월 15일,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제18기 대가야농업기술대학 딸기고설육묘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든묘를 울려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초로 ‘딸기고설육묘학과’과정을 개설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제18기를 맞은 대가야농업기술대학은 딸기재배학과, 수경재배학과, 딸기고설육묘학과 등으로 교육 과정을 세분화·전문화하여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커리큘럼에는 신품종 딸기를 개발한 딸기육종개발자를 비롯해, 전국에서 이름난 농촌지도사와 연구사 등 스타 강사진이 총출동해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의 최영준 연구사는 딸기로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로, 딸기 재배 및 육묘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한다. 또한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이경희 지도사는 전국 농촌지도사 및 연구사들과 함께 완주군에서 화아분화 검경 기술을 집중 교육했으며, 설향, 만향, 금향, 매향 등 주요 품종을 개발한 김태일 박사(전문 육종가)와 죽향, 메리퀸, 담양 품종을 개발한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이철규 지도관도 강사진으로 참여해 딸기 품종과 재배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처럼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국내 딸기 재배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며, 농업인들에게 최신 연구 결과와 실무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교육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OX 퀴즈를 풀고 난 뒤, 농촌진흥청의 화분매개용 벌 관리 방법과 딸기 무병주 생산기술 동영상을 통해 OX 퀴즈내용을 복습했다. 2라운드에서는 강의 교재를 바탕으로 치열한 문제 풀이가 이어졌으며,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최종 수상자는 쌍림면 손병수 씨가 금상을, 덕곡면 배하영 씨가 은상을, 대가야읍 박윤태 씨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고령군청(군수 이남수)은 “이번 퀴즈대회는 딸기고설육묘학과 교육 내용을 복습하고, 농업인들의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농업기술 보급과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괴산군,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연 3% 최대 5년 보전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은 2026년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을 통해 운영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지원 대상은 괴산군에 사업장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개인 소상공인이다. 신용평점이 KCB 기준 700점 이하 또는 NICE

부산 북구 나눔으로 배운 따뜻한 가치…. 성도고 일본문화동아리 학생들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뉴스스텝]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성도고등학교 일본문화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에는 성도고등학교 일본문화동아리 소속 최한민, 문건우, 이찬헌, 정유현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학교 행사 기간 동안 직접 타코야끼를 만들어 판매해 얻은 수익금 181,600원을 전액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기획] 아산시, '50만 자족도시 핵심축' 농업에서 답 찾다

[뉴스스텝] 첨단산업과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한 아산시. 그러나 도시 성장의 이면에는 농지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현실적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돌이켜보면 2025년은 농업인들에게 유독 가혹한 한 해였다. 봄철 이상저온과 키다리병,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1,966ha 농지 침수, 병해충 확산까지 겹치며 농가의 시름이 깊었다.이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아산 농업은 비교적 안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