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찬바람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전국 스포츠대회로 활기찬 인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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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여성축구대회

[뉴스스텝]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11월, 인제군이 전국 각지의 선수들과 응원단의 열기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달 초부터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스포츠 도시 인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제테니스장과 원통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테크니화이버 전국 꿈나무 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꿈나무테니스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선수 4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미래 한국 테니스의 희망을 보여줬다.

이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제2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여성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제공설운동장과 잔디구장에서 전국 500여 명의 여성 축구 동호인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 열기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다. 인제다목적체육관과 인제체육관에서는 전국 대학 태권도 동아리 선수 1,100여 명이 참가하는 ‘제46회 전국 대학 태권도 동아리 선수권대회’가, 같은 기간 원통체육관에서는 ‘제27회 하늘내린 인제군수기 전국 검도대회’가 열린다. 인제군검도회가 주최하고 인제군과 인제군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0여 명의 검도인들이 참가해 예의와 절제, 수양의 무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1월 15일에는 원통체육관에서 ‘제15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기 생활체육국학기공대회’가 개최된다.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건강과 평화를 주제로 조화로운 기공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며, 같은 날 원통체육공원 운동장에서는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이틀간 진행돼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인제다목적체육관, 인제체육관, 남면체육관에서 ‘2025 농구 아이리그 챔피언십’이 열린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청소년 선수 80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한편 인제전지훈련센터에서는 11월 6일부터 22일까지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좌식배구 여자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지난달 훈련을 마친 남자대표팀에 이어 여자대표팀 역시 ‘전지훈련의 메카 인제’에서 체력 강화와 전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김춘미 체육청소년과장은 ”인제군 곳곳에서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가 열리며 군 전체가 활기로 가득할 것“이라며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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