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1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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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제읍 갯골 일원...대형 산불 상황 가정 민‧관‧군 합동 초동대응 역량 강화
▲ 인제군

[뉴스스텝] 인제군이 오는 22일 인제읍 갯골 일원에서 ‘재난대응체계확립 및 실전대응역량 강화로 안전한 인제군 실현’을 목표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훈련으로, 올해 인제군은 대형 산불 화재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매년 봄가뭄이 심화되면서 풍속 변화와 비화(도깨비불) 등으로 불길 확산 경로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실제 재난 발생 가능성이 큰 재난유형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 절차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산불 대응 부서인 산림정원과가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등 자치단체의 대응 범위를 넓혔다. 기존의 소방‧재난 부서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현장 대응과 지휘 체계 전반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일반 군민의 참여를 확대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통합형 훈련으로 추진된다. 이번 훈련에는 인제소방서, 인제경찰서, 인제국유림관리소, 제12사단의무대대,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총150여 명이 참여한다.

앞서 군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국민체험단을 모집했으며, 체험단은 훈련과정을 참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통해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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