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통역사, 해양경찰 현장으로… 중부해경청 현장 수어통역 역량 높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6 10:25:25
  • -
  • +
  • 인쇄
해양 현장 견학 통해 위기상황 통역 대비체계 강화
▲ 수어통역사, 해양경찰 현장견학

[뉴스스텝]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수어통역센터 관계자 5명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의 경비함정, 파출소 등 최일선 현장 부서의 주요 임무를 이해하고, 수어통역사가 현장 상황에 맞는 통역 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견학 일정은 ▲ 심폐소생술 체험 ▲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 ▲ 경비함정 견학 ▲ 경인연안VTS 방문 ▲ 회전익항공대 견학 ▲ 공기부양정 체험 ▲ 하늘바다파출소 견학으로 구성됐다.

특히 하늘바다파출소에서는 ‘구조 신고 수어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조신고 시 활용 가능한 수어 표현을 상호 교류하며 실질적 상황 대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부해경청 전속 수어통역사로 새롭게 선정된 통역사 3명이 함께 참여해, 향후 해양사고 현장 및 언론 브리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수어통역 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실무 이해를 높였다.

중부해경청은 이들이 앞으로 해양안전 소통의 가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의 임무와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수어통역사들이 해양사고 상황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흥군, ‘제7회 출산친화 가족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

[뉴스스텝] 고흥군은 2025년 제7회 출산친화 가족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를 10월 20일부터 보건소와 군청 로비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을 주제로 가족의 소중함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46가정이 72점을 응모했다.전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당선된 최종 18점이다. 손주들과 행복한 일상을 담은 ‘사랑스런 손주들과 함께’

‘성보빈 창원시의원,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대변인 임명’

[뉴스스텝]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성 의원은 창원시의원으로서 그동안 지역 발전과 시민의 권익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왔으며, 행정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경남도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은 “성보빈 부대변인이 도민의 뜻을 세심하게 반영하며, 지역 사회와 당을 연결하는 소통의 가교가 되어주길 기

강서구, 4050세대 위한 감성 맞춤형 만화 서가 운영

[뉴스스텝] 부산 강서구는 4050세대 중장년층의 독서문화 확산과 세대별 맞춤형 도서서비스 강화를 위해 강서도서관 내 ‘4050세대 맞춤형 만화 서가’를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최근 웹툰과 만화 콘텐츠가 전 세대에 걸쳐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기존 도서관 만화 자료는 청소년 중심으로 구성돼 중장년층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이에 강서도서관은 4050세대의 취향과 공감대를 반영한 만화 코너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