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군립예술단 총괄운영자로 김혜원 예술감독 임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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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출신…지역문화 활성화와 하동군립예술단 지역화 기대
▲ 하동군, 군립예술단 총괄운영자로 김혜원 예술감독 임명

[뉴스스텝] 하동군이 지난 3월 24일 하동군립예술단의 공연을 관장하는 총괄운영자로 김혜원 예술감독을 공식 임명했다.

하동군 출신의 김 감독은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후 독일 유학길에 올라 뛰어난 학문적 성취를 이뤘으며, 이후 대학 강단에서 제자들을 양성하며 국내외 유수의 예술단체와 협연하는 등 풍부한 경력을 쌓았다.

그는 하동군민들과의 소통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며 하동군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하동을 주제로 한 노래 제작 발표회 ‘하동을 노래하다’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김 감독의 깊은 열정과 헌신을 반영한 프로젝트로서, 지역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직접 임명장을 전달하며 “김혜원 예술감독의 뛰어난 예술적 역량과 풍부한 경험이 하동군립예술단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하동군의 문화예술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총괄운영자는 “자랑스러운 고향 하동에서 예술단을 이끌어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들이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하동군립예술단 공연을 기획하여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2023년 하동군립예술단을 창단했다.

군은 김혜원 신임 감독과 함께 더욱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음악 영재를 육성하는 등 예술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동군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하동군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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