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종이 사용 감축 ‘탄소중립’ 행정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0: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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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없는 회의 등…2030년까지 종이 사용량 50% 감축 목표
▲ 유성구청

[뉴스스텝] 대전 유성구가 ‘종이없는 도시’를 향한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유성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종이 사용 줄이기 계획’을 수립하고, 2월부터 본청과 사업소, 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전 부서가 실천에 나선다.

유성구의 지난해 종이 사용량 조사 결과, 월 평균 약 56만 장, 연간 약 679만 장의 종이가 사용됐으며,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일 경우 연간 약 3,35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계획은 행정업무 전반에서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자 중심 업무 체계로 전환해, 2030년까지 종이 사용량을 최대 5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종이 없는 회의와 보고 문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각종 회의와 내부 보고자료는 모아찍기와 양면 인쇄를 활용하고, 태블릿PC를 구입해 위원회·간부회의·부서 내부회의까지 종이 사용을 완전히 배제한 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종이 절약 지침을 통해 종이 홍보물 제작도 대폭 축소한다. 모든 종이 홍보물에 QR코드를 활용하고, 간행물의 경우 법령상 인쇄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자책 제작을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인쇄물 제작 시에는 에코폰트를 활용해 잉크 사용량을 약 35% 절감하고, 각종 과태료 고지서 발송 시 알림톡 등 비대면 안내 서비스를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 A4 용지 구매량과 종이 없는 회의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종이 사용 감축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작은 실천이 조직 문화의 변화를 이끌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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