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돌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0:20:21
  • -
  • +
  • 인쇄
김기준 의장 도지사 발언에 ‘유감’ 표명
▲ 청양군의회 제314회 임시회 돌입

[뉴스스텝] 청양군의회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314회 임시회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 조례안 심사와 함께 현장점검, 선진사례 견학 등을 통해 군정 현안을 폭넓게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 중에는 청양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 집중호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 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산불방지 활동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등 총 18건의 안건(조례 12건, 규칙 1건, 기타 5건)이 심사된다.

군의회는 27일 충남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장, 청년 스마트팜 클러스터, 우산 테마숲, 천장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등 5개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천댐 문제와 관련해 충청남도지사가 청양군 예산 삭감을 지시한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폭거이자 군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강한 유감과 분노를 표명했다.

이어 “청양군의회는 이미 지천댐의 절차적·행정적·환경적 문제점을 수차례 성명으로 지적했음에도 충남도는 단 한 번의 성실한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지사가 군수의 입장을 강요하고 군민의 혈세를 볼모로 삼아 압박하는 것은 대화와 협력이 아닌 힘의 논리로 지방자치를 짓밟는 오만무도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청양군민을 동등한 도민으로 대우하지 않고 도정의 하위 파트너쯤으로 격하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충청남도는 즉각 예산 압박을 중단하고 청양군민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단호히 요구했다.

청양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농식품부 장관, 동물보호단체와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10일 오후, 서울 하나증권센터에서 주요 동물보호단체장과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0월 4일 법정기념일인 제1회 동물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동물보호단체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

고용노동부, 성장과 상생을 위한 일터혁신 노사의 든든한 파트너, 우수 컨설턴트 선정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터 혁신의 현장 확산을 위해 「2025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일터혁신’이란 노사 참여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개선해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 여건을 향상시키는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말하는데, 정부는 일터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에 무료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을 통해 일터의 변화를 촉진하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을 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