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재능기부로 다시 태어난 집,벌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집수리 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0: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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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재능기부로 다시 태어난 집,벌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집수리 봉사

[뉴스스텝] 사천시 벌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는 노후된 주택에 거주 중인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천장 수리, 장판 교체, 도배 등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전적으로 벌용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지원 대상 어르신의 집은 천장 누수로 인한 곰팡이 발생과 심각한 노후화로 인해 주거 안전과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낡고 오래되어 썩어버린 가구를 철거하고, 붙박이장을 새로 설치했다.

또한, 집 청소도 병행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으로 개선했다.

특히, 문성종 위원(주영건설(주), 승희종합물류(주) 대표)이 붙박이장 시공, 도배, 장판 시공 등 주택 내부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재능기부로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태광건설(주) 문성원, 문성민 대표도 함께 참여해 전기를 재시공하고 노후된 천장과 벽면을 석고 보드로 보수하는 등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두 대표는 전문성을 살려 현장 작업에 적극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며, 앞으로도 협의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할 뜻을 전했다.

문성종 위원은 “고향인 사천시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지역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로 외지에서 일을 많이 하던 중, 고향인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특히 주거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일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더 찾아 지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고칠 수 없던 집이 새집처럼 변해 감격스럽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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