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10:20:19
  • -
  • +
  • 인쇄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용 방안 논의...초기 긴급 생활 지원 필요성 강조
▲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이순덕 운영위원장이 6일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순덕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련 부서 담당자, 완주경찰서 경비안보팀, 안보자문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완주군 내 북한이탈주민 정착 현황 ▲지원 확대 방안 ▲주거 및 생활 지원 ▲취업 및 창업 지원 ▲심리 상담 및 정서적 안정 지원 등 다양한 정책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남북교류협력기금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순덕 위원장은 정착 초기 단계의 긴급 생활 지원, 직업훈련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강화, 지역사회 유대 형성을 위한 문화·체육 활동 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민간 기업 연계 방안, 초기 정착 과정에서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강화 등 현행 지원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5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사업계획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에 900만원이 배정됐으며, 현재 완주군에는 총 31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는 위문품 나눔과 위문 공연에 750만 원을 지원했고, 안보자문협의회는 500만원 상당의 위문품과 장학금을 제공했다.

오상영 전 삼례로타리클럽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안경교환권(300만 원)과 완주상품권(150만 원)을 지원해왔다.

이순덕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완주군의 한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완주군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의회,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의회는 9일 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비롯한 6건의 시정 주요 현안을 대해 논의했다.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산불과 수해 복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시급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배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2025 안동국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전 10시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보행약자 보행안전 강화 및 제도적 기반 마련 정책간담회’를 열고, 시청 관계부서와 장애인 단체 등과 함께 보행약자 보행안전 정책 전반과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정 의원(고운동, 더불어민주당), 김충식 의원(조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하남시 장애인합창단 ‘금상’ 수상 축하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지사배 시·군대항 장애인 합창대회'에 참석해 하남시 장애인합창단의 ‘금상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윤 의원은 합창단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는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