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어선 안전 강화 총력… 4월까지 대대적 합동점검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8 10:30:12
  • -
  • +
  • 인쇄
도,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어선 안전 합동점검 실시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부안해역에서 발생한 근해어선(제2022신방주호, 32톤, 부산선적) 화재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수산부, 전북자치도, 시군,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이 함께 참여하며, 도내 연근해 어선(낚시어선 포함) 100척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10톤 이상 노후 어선, 최근 3년간 안전점검 미참여 어선, 최근 6개월 내 사고이력이 있는 어선, 2인 이하 1일 조업선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어선사고는 겨울철 저수온기에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이번 점검에서는 △어선 필수 설비 구비 여부 및 상태 점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임의 차단 여부 △화재 발생 요인 및 소방장비 작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업인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통신장비 조난버튼(SOS) 사용법, 구명조끼 상시 착용, 운항 시 상시 경계 강화 등 필수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활동도 병행한다.

최근 외국인 선원 근로자 증가에 따라 어선 안전교육 및 조업 관리 체계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중앙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 선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어업인 안전교육 시스템을 더욱 내실화해 의무 안전조업교육을 철저히 이수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서재회 전북자치도 수산정책과장은 “겨울철 어선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어업인들도 출항 전 필수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 음식물처리시설 운영 3년 연속 전국 1위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분야 최우수기관(기후부 장관상)으로 선정,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는 전국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현장 확인을 진행해 효율성·관리 체계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광산구 본덕동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이 전국 69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

방문객·매출 모두 상승한 구미푸드페스티벌, 나눔으로 마무리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시상식과 기부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통해 형성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나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음식점·카페·제과·식품기업 등 총 88개 업소가 참여한 경북 최대 규모 축제로, 204,37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은 30% 증가했고,

창원특례시, 도내 시·군과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 참여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산불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본청과 5개 구청, 소방서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경남도 내 전 시·군, 소방서 및 유관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진행된 행사로, 창원시는 의창구 정병산, 성산구 대암산, 마산합포구 월영광장, 마산회원구 봉암수원지, 진해구 청룡사 약수터 일원에서 산림 부서 공무원, 창원소방본부, 창원시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