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기계 안전교육 및 순회수리로 농업인 안전 챙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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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사고, 예방이 먼저” 14개 마을 순회교육 실시
▲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직원들이 주민들의 농기계 수리 및 주민들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스텝] 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농기계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한 ‘2025년 농업기계 안전교육 및 순회수리’ 를 지난 8일부터 30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읍·면별로 1~2개 마을을 선정해 총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근 마을 농업인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오후 1시 30분부터 각 마을회관에서 실시되며 농기계 수리 서비스는 현장 접수 순서에 따라 교육과 병행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은 단순한 수리에 그치지 않고, 기계 고장 진단과 구조 이해, 간이 정비 방법 등 실전에 기반한 내용까지 병행된다. 주요 내용은 농기계 안전 사용 요령 교육, 고장 농기계에 대한 현장 수리, 안전용품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농번기에 자주 사용하는 경운기, 예취기, 방제기 등 소형 농기계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수리 서비스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작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한 전문성을 강화해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기술원과 합동으로 교육과 수리를 추진해 농업 전문기관의 기술력과 강진군의 현장 행정 노하우가 결합된 맞춤형 교육이 운영된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에도 14개 마을을 순회하며 총 243명의 농업인에게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145대의 농기계를 정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교육과 수리를 병행한 현장 밀착형 행정이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 이후 “작업 중 사고 예방에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순회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작은 고장이라도 방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중심의 교육과 수리를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장 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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