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5월 체육행사와 논개제 성공 견인 … 자원봉사자“활약” 빛났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0: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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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민체육대회·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논개제, 자원봉사자 2370여 명 숨은 주역
▲ 진주시, 5월 체육행사와 논개제 성공 견인 … 자원봉사자“활약” 빛났다

[뉴스스텝] 진주시가 5월 개최한 체육행사와 진주논개제 현장 곳곳에는 분주히 움직이는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다.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진주논개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총 23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진주시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장과 문화행사장 곳곳에서 환한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선수단과 방문객을 맞이하여 “다시 진주를 찾고 싶다”는 깊은 인상을 남겼고,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 “함께하는 봉사, 지켜야 할 안전교육”으로 체계적인 사전 교육도 큰 힘

행사에 앞서 지난 4월 15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는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여한 사전 안전교육과 발대식이 함께 열렸다.

“함께하는 봉사, 지켜야 할 안전”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위기 상황 대응과 사고 예방 중심으로 구성되어, 봉사자들의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

또한 교육전 자원봉사자들은 △개·폐회식 행사 지원 △경기장별 안내·급수 지원 △요보호 관리 지원 △질서유지 및 환경정비 △교통안내·지도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경남도민이 화합하고 진주를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람객, 대회관계자, 논개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깜짝 입장” 박수 갈채

5월 2일 진주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는 대회에 참여한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후, 40명의 자원봉사단체회장으로 구성된 진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입장하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다.

역대 처음으로 자원봉사자들이 공식 입장하는 입장식의 마무리 장면은 개회식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진주시 자원봉사의 상징적인 색상인 핑크색이 가미된 도민체전 조끼와 자원봉사자의 순수한 봉사정신을 상징하는 흰 장갑을 끼고 “귀한 걸음, 진주시 방문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자랑스럽게 입장하는 모습에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30년을 넘게 자원봉사 활동을 해온 자원봉사단체 회장은 “오늘의 이 순간이 너무나 벅차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5월 체육대회와 진주논개제의 숨은 주역, 자원봉사자

성황리에 마무리된 5월 체육대회와 진주논개제 뒤에는 23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헌신이 자리하고 있었다.

4월 19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체육대회와 논개제 기간 내내 이들은 경기장, 문화행사장, 주차장, 안내부스, 거리 곳곳에서 시민들과 방문객을 맞이하며 경기와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했다.

행사기간 중 잦은 비와 긴 연휴로 인한 많은 인파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질서유지, 장애인 선수단 도시락 배부, 경기장 안내, 쓰레기 뒷정리 등 다양한 역할을 책임감 있게 묵묵히 수행했다.

특히 장애인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동행 안내와 경기장 운영지원 등의 봉사는 이번 체육행사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모두가 함께 웃는 감동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했다.

▲ 진주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노력은 계속된다

진주시에는 현재 255개 봉사단체, 11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당신의 하루! 진주의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또한 진주시자원봉사센터는 간담회, 격려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확대 등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체육대회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앞으로 열릴 전국소년체전과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명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은 “봉사는 혼자보다 함께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진주를 더욱 빛나고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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