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고향사랑기부금 4억 7300만 원 모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3 10:25:09
  • -
  • +
  • 인쇄
2024년 목표 4억 원 대비 118%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창원시청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4억 7300만 원을 기록, 당초 목표액 대비 118% 초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적극적인 현장 홍보와 명절 및 연말 시즌을 겨냥한 자체 이벤트 추진에 10만원 기부자가 크게 증가했다. 전체 기부자는 4,570여 명으로 최고액인 500만 원을 기부한 이는 5명으로 집계됐다. 10만 원 기부가 전체 기부금의 89%를, 1970~90년대생의 기부가 85%를 차지하면서 경제활동인구의 기부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답례품 중에서는 모바일창원사랑상품권, 한돈삼겹살, 메르치반팔티셔츠, 친환경키위, 친환경쌀 등이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화폐인 창원사랑상품권은 창원 관내 제로페이등록업체에 사용 가능하여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지역청년브랜드의 메르치반팔티셔츠는 창원 지역 사투리에 대한 관심과 재미로 청년층에 반향을 일으킨 제품이다. 그 외 다양한 친환경 지역 농수산물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2025년부터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사업을 3가지 선정하여 시행한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모금하는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5억)’, ‘마산 대종설치사업(15억)’과 2025년 1년간 모금하는 ‘진해 해군장병 [함께하는 대민지원] 프로젝트(3,000만)’로 이루어져 있다.

기부자는 지자체로 기부하거나, 위 3가지 지정기부사업을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다. 2025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은 상한액을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 시행하여 고액 기부를 통한 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창우 세정과장은 “창원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부터 시행하는 진해벚꽃 살리기, 마산의 대종, 진해 해군장병 지원 3가지의 창원특례시만의 지정기부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하여 기부자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창원특례시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