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가뭄 대책 선제추진 갈수기 농업인 피해 사전예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0: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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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정상 영농 위한 종합 가뭄 대책 마련, 물부족 상황대비
▲ 지난 2022년 6월 가뭄 당시, 최문순 군수와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스텝] 화천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기상청이 올 여름 잦은 폭우 뿐 아니라, 역대급 폭염까지 예보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취지다.

이를 위해 군은 대형 양수장비 177대를 비롯해 끌어올린 물을 경작지로 가져올 수 있는 송수호스 등의 자재를 확보해 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22곳의 양수장과 97곳에 달하는 대형 관정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일제 점검을 실시해 필요한 정비도 완료했다.

동시에 농경지 주변 수리시설과 용수로, 배수로 점검도 일찌감치 끝냈다.

장기간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지역 내 4곳의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은 예방 뿐 아니라, 가뭄 발생 시 가뭄 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 시 인근지역 자원을 동원해 피해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상 급수차 임차와 양수장비 지원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용수 지원계획도 수립했다.

화천군이 가뭄 피해 예방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은 이 시기 농작물 관리가 농가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화천지역은 여름철 전국 최대 애호박 주산지인데다, 토마토와 오이 등 주력 농산물 출하시기도 한여름이어서 가뭄과 생산량, 가격 간의 연관성이 높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가뭄피해는 대응보다 예방이 최선”이라며 “농업인들이 새벽부터 밤까지 애써 키운 농작물들이 건강하개 자라 제겂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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