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스포츠로 만난 성장의 기회, 경험을 채우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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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드림스타트 아동과 함께 ‘홈런UP 프로야구 관람’ 추진
▲ 강진군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홈런UP 프로야구 경기 관람’에 참여한 모습

[뉴스스텝] 강진군이 지난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관내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등 44명을 대상으로 ‘홈런UP 프로야구 경기 관람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문화 체험을 통해 아동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청소년 자원봉사자와의 교류를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됐다.

참여 아동들은 오후 3시 강진 영랑생가 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해 경기장에 도착한 뒤 팀스토어를 둘러보고, 오후 6시부터 펼쳐진 ‘기아 타이거즈 vs LG 트윈스’ 경기를 관람했다.

관람 중에는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아동들에게 경기 규칙을 알려주고, 함께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낯선 공간에서 함께 응원하고 관계를 쌓는 과정이 아동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길러주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외부 활동이 아닌,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육적 체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야구의 규칙과 질서를 배우며 스포츠맨십을 익히고, 또래 형·누나들과 함께 호흡하며 어울리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사회성, 협동심,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습득했다.

또한 지역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동생들과 함께 하며 친근감과 함께 교류를 해나가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 야구장을 가봤는데, 형, 누나들과 같이 응원하며 웃고 떠드는 게 너무 즐거웠다”며 “집에 가는 길에도 응원 노래를 계속 부를 만큼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은 “아이들에게는 스포츠라는 생생한 문화체험이, 청소년들에게는 책임감과 나눔의 가치를 체득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12세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교육․학습․체험․정서지원 등 대상별 영역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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