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생활 실천 확산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8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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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Zero 행사’ ‘글로컬 탄소중립리더 양성’ 새롭게 추진
▲ 2024년 탄소zero행사 사진

[뉴스스텝] 김해시는 올해 ‘모두 함께 감탄(減C, 탄소저감)하는 탄소중립도시 김해’를 목표로 탄소중립생활 실천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공직사회의 선도적 실천을 위해 올해 새롭게 ‘탄소 Zero 행사’를 추진한다.

시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의 계획부터 마무리까지 전 단계에 탄소중립 실천요소를 반영하는 것이다.

예컨대 △종이 포스터 대신 전자 포스터로 홍보 △행사용품 재사용과 녹색제품 구입 △PET병 음료(물) 대신 식수대, 다회용컵 제공 △활용성 낮은 저가 기념품 대신 주민참여포인트 지급 △재활용품 분리배출함 설치와 쓰레기 배출 최소화 등이다.

공직사회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 행정수칙’과 전 부서의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1부서 1탄소 줄이기 출발’ 과제도 계속 이어간다.

시는 탄소중립실천 시민 양성을 위해 탄소중립체험관과 기후변화테마공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후지킴이교실’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기후학교’ 등 방문교육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선도하는 활동대장인 ‘그린리더’ 양성과 역량강화교육도 계속한다.

올해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차세대 탄소중립 리더 양성을 위해 3월 캠퍼스 개강 시점에 관내 3개 대학의 학생들을 모집해 기초지식 함양교육 후 전문가와 오픈토크, 원탁토론, 캠퍼스 홍보활동을 하는 ‘글로컬 탄소중립리더 양성 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

시민 중심의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어린이집·유치원, 초·중등학교 학급 또는 동아리, 민간단체를 2월 한 달간 모집해 단체별 특색있는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탄소중립 홍보활동을 한 우수단체에 연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와 함께 매년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을 기념해 11월 중 ‘탄소중립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은 산업 부문에 비해 소요 비용이 적으면서도 효과는 즉시 발생한다”면서 “조금 불편하지만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생활 실천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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