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0:25:09
  • -
  • +
  • 인쇄
도내 유치원·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395개소 위생 점검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봄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4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유치원·학교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북도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협력해 진행되며, 도내 유치원·학교 급식소 285개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110개소, 총 39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위생 상태 점검과 함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조리식품을 수거해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학교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 관리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비기한 준수 여부 ▲식재료 및 조리식품의 보관 상태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식품용 기구 세척·살균 관리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관리 준수 여부 ▲보존식 보관의무 이행 여부 등이 포함된다.

특히, 냉장·냉동 식재료의 적정 온도 유지 여부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조리장 내 위생 상태와 조리 기구의 세척·살균 과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 급식소에서 자주 제공되는 식품과 조리식품을 수거해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 등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진행하며, 급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리 종사자들의 위생의식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학교와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조리 종사자와 학교 관계자들이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 청년농업인들이 키운 결실, 학교4-H 우수회원에 장학금 지원

[뉴스스텝] 진안군 4-H연합회는 5일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3층 소교육장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학교4-H 우수회원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지난 1년간 4-H 과제활동과 농촌문화탐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학교생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로 선발됐다.장학금은 4-H연합회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교4-H에 환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동

강화군가족센터, 지역 협력 네트워크 통해 다문화가정 의료 사각지대 해소

[뉴스스텝] 강화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석)가 지난 3일,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의료지원 사례 관리 성과를 이뤄냈다고 전했다.센터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사례 관리 과정에서 강화군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의 베트남 가족 구성원이 선천성 다지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즉각적인 지역 자원 연계 방안 마련에 나선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겨울철 재난·안보 대응 태세 점검

[뉴스스텝] 포항시는 5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5년 4분기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태세와 겨울철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지역 통합방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포항시는 국가전략산업이 집적된 데다 해안·항만 인프라가 밀집한 전략적 거점도시로, 안보 위협뿐 아니라 자연 재난과 각종 재해 위험이 상시 존재하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