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감염병 백일해 다시 증가세,영유아, 임산부 등 적기 예방접종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9 10:20:32
  • -
  • +
  • 인쇄
▲ 거제시 보건소

[뉴스스텝] 거제시 보건소는 최근 국내 백일해 발생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발생 사전 전파 차단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에서 신고된 백일해 누적 환자가 16일 기준 3만3945명으로 지난해 전체 292명의 114배가 넘는다며 환자 대부분이 소아와 청소년에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지역에서도 올해 들어 도내 환자 수가 총 3,313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60명 대비 55배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며 7월 이후 감소했다가 10월부터 다시 백일해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다며 예방접종을 적극 당부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백일해 기초접종(2,4,6개월)을 완료하지 않은 아기가 백일해에 걸리면 중증 합병증(뇌손상, 폐렴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 관계자는 “1세 미만 영아는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니 임신부, 영유아 돌보미, 동거가족 등 성인 백일해 접종으로 소중한 우리 아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백일해 환자는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호흡기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구신숙 거제시 보건소장은 “최근 백일해가 소아와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어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예방접종 및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의 철저한 관리,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며 일주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 발생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산군보건소,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 성료

[뉴스스텝] 예산군보건소는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건강도시 예산 군민건강강좌’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아산병원 내과 우창윤 교수를 초청해 ‘미운 우리 혈당 – 병원에서 못 듣는 당뇨·고혈압 없이 건강하게 사는 법’을 주

세종시교육청,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공동연수 실시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유ㆍ어ㆍ초 이음교육 모델 발굴 지원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공동연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하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이상적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유치원ㆍ어린이집ㆍ초등학교 간 관계 증진과 의견공유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연수에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교감), 유치원ㆍ어린이집 원장(원감)과 업무 담당 교사, 세종시육아종합지원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 전통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과 체험행사 개최

[뉴스스텝] 논산시와 논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백성현)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1950 풍류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오후 13:00~17:00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인 공연으로는 전통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