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한 곳, 올 만한 곳, 바로 강진 병영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7 1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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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공모 제33호 행안부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
▲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 중심지인 강진군 병영면 한골목길 모습

[뉴스스텝] 강진군이 지난 1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원 중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국도비 확보는 올해 서른세번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선정이 처음이 아니다. 강진군은 지난 2024년 ‘문화를 창조하고 마을을 살리는 신 병영상인’이라는 주제로 로컬브랜딩 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2024년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 결과로 지난 2월 병영면 주민협의체를 구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병영면 마스터플랜 및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3월 초에는 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병영시장 내 병영상인 상생플랫폼으로 홍보관을 준공했다.

올해 사업으로 ▲한골목길 정원학교 ▲병영성로 걷고 싶은길 조성 ▲병영 감밭스테이 ▲은행나뭇길 담장학교 ▲병영 에코뮤지엄 마을축제 개최 등 병영 한골목길을 따라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구성해 지속 가능하고 독자적인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병영으로 이주한 청년 이자형씨는 “병영으로 이주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병영의 일원이 되고자 올해 병영 주민협의체로 들어가 열심히 활동 중이다. 실제로 로컬브랜딩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많았고 내 의견을 말할 기회도 생겼다. 이로써 주민 의식도 높아지고 이웃들과 소통하며 공동체로 똘똘뭉치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더 발전될 병영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로컬브랜딩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 특화인프라 분야 2차 연도 선정은 전남 유일이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고 뜻깊은 결과”라며 “올해에도 병영 관광자원과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모두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주민이 살만하고 생활인구가 찾아 올 만한 자랑스러운 병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강진군 병영면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 ‘불금불파’ 행사가 지난 4일 개장해 6월 7일까지 병영시장 일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이달 25일에는 특별 가수 에녹을 초청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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