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소년 보훈동아리 별숲의 활발한 행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0:20:03
  • -
  • +
  • 인쇄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활동
▲ 동해시, 청소년 보훈동아리 별숲의 활발한 행보

[뉴스스텝] 동해시는 동해시청소년센터 보훈동아리 ‘별숲’단원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5일에는 대한민국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 동해시지회 참전용사 8명을 모시고 고성 DMZ박물관과 통일전망대 전적지를 방문하였다.

순례활동 과정에서 참전용사들은 군사분계선 넘어 북측 고지를 바라보며 치열하게 벌어졌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하였고, 이를 통해 별숲 단원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다.

6월 21일 동해상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는 부사관학과 청소년 68명을 대상으로 북한 남침으로 인한 전쟁의 시작과 UN군의 개입 및 인천상륙작전 등 정전협정과 휴전으로 이어지는 내용의 ‘6·25전쟁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6월 25일은 동해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74주년 기념식 영웅께 드리는 편지 낭독에서 김진서 별숲 단장은 “부사관이 꿈인 저는 18세로 부모님과 선생님의 보살핌을 받는 청소년으로 전적지 순례에서 참전 용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또래 나이에 한치 앞의 상황도 알 수 없던 전장에서 극한의 공포를 이겨내며 피와 땀을 흘리신 희생과 헌신 그리고 호국정신으로 조국을 사수하셨다는 말씀에 큰 용기를 얻어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패이자 창이 될 것을 다짐할 수 있었다.”라는 편지를 읽어 큰 박수를 받았고, 참전용사께 청소년들이 정성들여 만든 안마봉을 선물로 드리고 포옹하는 장면은 많은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였다.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하신 6·25전쟁 참전유공자 동해시지회 최동호 회장님은 “전적지 순례과정에서 참전용사를 위해 휠체어도 밀어주고 옆에서 부축하며 수고한 청소년들이 있어 듬직했고 영웅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에는 6·25 전쟁당시 상황이 떠올라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청소년들로 구성한 보훈동아리가 전적지 순례, 호국보훈 및 국가안보와 관련된 적극적인 활동으로 나라사랑과 투철한 국가관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보훈동아리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