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악성민원에 발빠른 대처 ‘전담 대응팀’ 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9 10:20:47
  • -
  • +
  • 인쇄
- 기관 차원의 법적대응·의료비 지원 등 피해공무원 보호 -
▲ 진주시청

[뉴스스텝] 진주시는 오는 10일부터 폭언·폭행 등 민원인의 위법 부당한 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민원 대응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악성민원 대응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조사1반, 조사2반, 법적 대응반 등 4개반 18명으로 구성하여 악성민원 피해 초기 대응부터 법적 대응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한다.

악성민원 발생 시 피해공무원을 민원인과 분리하고 독립적인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특이민원 발생 보고서에 따라 조사반에서 조사하여 민원이 해결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조사반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적 대응반에서 법률상담 및 고소·고발 또는 손해배상 등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을 지원하여 피해 공무원을 보호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악성민원 피해 신고 접수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 공무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민원인의 위법행위 발생 시 피해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내 30개 읍·면·동 민원실에 비상벨, CCTV, 전화녹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투명가림막·웨어러블캠 50대·녹음기 128대를 지원했다.

또한 민원공무원 권익보호 조례를 제정하여 피해공무원에 대한 심리상담, 의료비 지원, 휴식시간 제공, 피해예방과 치유를 위한 교육 및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4월 16일 진주경찰서와의 업무협약으로 악성민원에 대하여 유기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공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