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스마트 하천관리’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0:20:26
  • -
  • +
  • 인쇄
차단시설 115곳 설치… 원격 제어로 인명피해 사전 차단
▲ 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스마트 하천관리’강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스마트한 하천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최근 전주천, 정읍천 등 주요 하천에 설치된 진출입 차단시설과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하천 정비사업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천변 진출입 차단시설은 하천 수위 상승 시 자동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장치로, 인력 중심의 기존 통제 방식보다 인명피해 예방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도에 따르면 전주천 87개소(원격 23, 수동 64), 정읍천 26개소(원격 19, 수동 7) 등 총 113개소에 설치돼 있으며, 원격 제어 기반의 자동 차단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는 남원 율천(8개소), 진안 정자천‧진안천(2개소) 등 3개 하천의 10개 수문을 대상으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수위 관측 ▲수문 자동 제어 ▲CCTV와 자동수위계 설치 등을 통해 하천시설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췄다.

또한 도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기간 동안 하천 정비사업 현장 피해 여부와 우기 대비 상황을 함께 점검했다.

송금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하천범람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하천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애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