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사 주도 ‘수업 대전환’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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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수업연구회’ 등 연구 실천 활발…11월 성과 공유회도
▲ 전남교육청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사가 주도하는 자율적 연구와 공동 실천을 통해 교실 수업 혁신을 본격화한다.

우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교급 교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전문적학습공동체 1,368팀, 1만 6,143명이 학교 내 교육 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공동 연구하고 실천한다. 이들은 연 2회 이상 수업 나눔과 학기말, 학년말 교내 교육과정 협의회를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수업 개선에 나선다.

중등교과교육연구회는 54팀, 2,837명이 참여해 교과별 심화 연구, 평가 개선, 수업-평가 연계 방안 등을 실천한다. 연구회는 연간 수업 공개 2회 이상, 타교과 참관 1회 이상 등의 교실수업 개선 실천을 통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구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한다.

아울러, 2030 전남교육의 미래 수업을 준비하는 2030수업연구회도 50팀, 287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연구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생 주도성 수업’ 실현을 목표로 공동수업 연구, 프로젝트형 수업 설계, 수업 공개 등을 중심으로 실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30수업연구회는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전남형 2030교실 모델을 개발하며, 교육의 본질인 수업을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 연구회는 모두 자발성과 공동체성을 바탕으로 구성·운영되며,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30수업축제’에서 활동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수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힘은 현장의 교사들에게 있다”며, “교사들이 주체가 되는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확산시켜 교실 속 수업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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