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악취 문제 해결 위해 민관 손잡고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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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개최, 악취 저감 의견 수렴 정책 반영
▲ 민관협의회 개최, 악취 저감 의견 수렴 정책

[뉴스스텝] 정읍시는 지난 21일 송금현 부시장 주재로 3차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가축분뇨 배출과 재활용시설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로 인해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년 이어지는 악취 피해 신고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22년 5월 발족 이후 2년이 지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됐으며, 송금현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행정과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상생기구로, 환경 및 축산부서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악취 배출 현황과 행정의 악취 저감 활동에 대한 추진사업 설명이 있었으며, 주민대표와 환경단체는 마을 인접 사업장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강력한 대응 방안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생활악취 민원에 대한 해결책 마련도 요청했다.

송금현 부시장은 “악취 문제는 사업주의 의식 개선과 시설 투자가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며 “축산농가 의식개선 교육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축사 현대화 시설 및 악취 저감 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과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해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금까지 총 8회 개최해 26건의 안건 중 22건을 처리했다.

주요 처리 사항으로는 시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와 악취관리 종합운영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 수렴 등이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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